이번에는 2022년에 출시되는 다양한 게임들 중에서도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기대작들만 엄선해보았습니다. PC게임으로 추천해드릴 만한 중 2022년에 출시되는 대작들 위주로 정리했는데요, 기존에 인기가 많았던 게임 중 후속작이 출시되는 게임도 있고, 이미 트레일러를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한 게임도 있습니다.
한편, 2021년에도 많은 기대작들이 기대보다 재미있게 혹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게 출시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에게는 나름대로 풍성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에는 기대한 대로 모든 게임이 출시되기를 기원하면서 2022 출시 예정작 TOP6 시작합니다.
< 목차 >
갓 오브 워 PC버전 (1월 15일, 한국어 지원)
다잉라이트2 스테이 휴먼 (2월 5일, 한국어 지원)
엘든 링 (2월 25일, 한국어 지원)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보더랜드 스핀오프) (3월 22일, 한국어 지원)
스토커 2 하트 오브 체르노빌 (4월 28일, 한국어 지원)
스타필드 (베데스다 오픈월드 신작) (11월 11일, 한국어 미지원으로 모드 필요)
갓 오브 워 PC버전 (1월 15일, 한국어 지원)
영원한 플레이스테이션의 스테디셀러인 '갓 오브 워'시리즈 중 2018년에 발매된 '갓 오브 워'가 PC버전으로 출시됩니다. 2018년에 출시될 당시에도 큰 기대를 받았지만 실제로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팬들이 생겼고, 2018년 GOTY와 개발 관련 상들을 모두 싹쓸이한 게임입니다.
소니에서 이번 PC버전 출시를 해주는 만큼, 그동안 플레이스테이션을 부러워했던 PC 게이머들도 갓 오브 워 시리즈를 PC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갓 오브워는 주인공이었던 크레토스와 아들의 모험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오픈월드 형식을 차용하여 넓은 맵에서 원하는 곳을 모험하며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갓 오브 워 PC버전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프레임 제한 해제
- 4K 지원
- Nvdia DLSS AI 퍼포먼스 부스트 지원
- Shadow(그림자) 해상도 향상
- 스크린 스페이스 리플렉션 향상
- 엔비디아 리플렉스 활용 쾌적한 게임 플레이 가능
- 듀얼쇼크 4, 듀얼 센스 등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게임패드 완벽 호환
- (당연히) 한국어 지원
개인적으로 갓 오브 워 시리즈는 게임성도 너무 좋지만, 디테일한 스토리도 굉장히 감명 깊습니다. 또한 스토리 엔딩 이후에도 다양한 보스들을 격파하면서 플레이타임을 충분히 가져갈 수 있습니다. 스토리만 깬다고 하더라도 40~60시간(오픈월드여서 개인차가 심합니다) 정도를 즐길 수 있는데, 엔딩 이후 콘텐츠도 각종 커뮤니티 후기를 보면 30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정말 갓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콘솔 유저분들도 주목할 만한 PC버전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FPS제한 해제입니다. 콘솔의 경우, 프레임이 강제로 고정되어있었는데요, PC버전에서는 4K를 지원하고 프레임 속도를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부분들이 업데이트되어서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게이머라면 꼭 한 번쯤 즐겨볼 만한 게임으로 추천합니다.
더 상세한 정보는 아래의 위키를 참고해보세요.
https://namu.wiki/w/%EA%B0%93%20%EC%98%A4%EB%B8%8C%20%EC%9B%8C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 (2월 5일, 한국어 지원)
좀비 게임계의 혜자 시리즈인 다잉 라이트가 후속편인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으로 찾아옵니다. 원래 다잉 라이트 2는 21년에 출시가 예정되어있었으나, 개발사의 사정으로 계속해서 출시가 지연되었습니다. 그 대신 다잉 라이트 1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주면서 게이머들에게 혜자 게임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돈을 받고 파는 퀄리티의 DLC들을 무료로 업데이트해주고, 계속해서 새로운 보스와 던전을 출시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출시 당시에도 어느 정도 호평이었던 게임은, 업데이트와 햇수를 거듭하며 오히려 극찬을 받는 콘텐츠 부자 좀비 게임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저 또한 다잉 라이트 1을 너무나 재미있게 플레이했기 때문에 다잉 라이트 2를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다잉라이트2 스테이 휴먼 또한 1과 마찬가지로 오픈월드를 지원하고 맵의 크기는 4배로 증가했습니다. 스토리는 전작에서 15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당시에는 좀비 바이러스가 세계로 퍼지지 않은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전 세계적인 좀비 사태로 번진 상황에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이전작에 비해 투박해 보이는 무기들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총기류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화약 총기라기보다는 공기총 내지 가스총에 가깝고, 1편에 비해 근접무기들의 고어성이 많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습니다.
다잉라이트2는 오픈월드 시스템과 더불어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와 도시환경, 세력별 지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때문에 이전 작처럼 주인공은 스토리의 중요한 분기점에서 선택을 내려야 하고, 우리는 다회차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보다 길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도 인터페이스와 자막으로 한글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다잉라이트의 큰 특징인 파쿠르 액션이 강화되었습니다. 1에서도 파쿠르와 근접무기를 활용한 액션으로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잉라이트2 스테이 휴먼에서는 지붕에서 뛰어내릴 때 걸려있는 현수막을 찢으며 속도를 늦추는 모션이라던가, 철봉에 매달려서 도움닫기로 보다 멀리 점프하는 등 여러가지 모션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좀비 게임과 FPS,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저 또한 예약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통장이 성장이 되었네요 ㅎㅎ... 보다 상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위키를 확인해보세요.
https://namu.wiki/w/Dying%20Light%202%20Stay%20Human
엘든 링 (2월 25일, 한국어 지원)
2022년은 게이머들에게 행복한 한 해인가 봅니다. PC버전 공개와 함께 트레일러가 화제가 되었던 엘든 링이 2월 25일 PC로 발매됩니다. 엘든 링은 3인칭 오픈월드 다크 판타지 RPG로, 다크소울, 블러드본, 세키로 등으로 유명한 개발자인 마야자키 히데타카가 감독을 맡았고,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인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인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엘든 링은 정말 많은 디테일적인 재미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주요 특징을 꼽아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그동안 없었던 오픈월드 시스템 (다크소울 + 오픈월드?)
-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외관뿐만 아니라, 무기, 방어구, 마법을 자유롭게 플레이 성향에 따라 조합 가능)
- 흥미로운 스토리 (인물별로 정말 다양한 스토리)
- 비동기적인 온라인 플레이 (직접적인 코옵과 더불어서, 다른 플레이어의 존재만 느낄 수 있는 비동기적 온라인 플레이도 지원)
- 한국어 인터페이스, 자막 지원
더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나무 위키와 게임 플레이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크 판타지와 오픈월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https://namu.wiki/w/%EC%97%98%EB%93%A0%20%EB%A7%81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보더랜드 스핀오프) (3월 22일, 한국어 지원)
보더랜드 시리즈는 특유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다양한 무기, 보스, 우주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스토리들로 많은 팬층을 확보했습니다. 저 또한 보더랜드 2와 보더랜드 3을 정말 재미있게 즐겼었는데요. 보더랜드 시리즈의 개발사인 2K에서 보더랜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작인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가 3월 22일에 출시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역시 기존 보더랜드 시리즈와 동일하게 1인칭 슈팅 액션 RPG로 기본적인 틀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게임 진행은 보드게임 형식으로 맵들을 순서대로 탐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TRPG+FPS의 조합(?)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실제로 게임이 나와봐야 알 수 있겠네요.
기존 보더랜드 시리즈와 동일하게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무려 음성 포함)
플레이 영상을 살펴보면, 여전히 신나는 전투와 다양한 총기들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우리에게 친숙한 카툰 렌더링 그림체도 유지됩니다. 그동안 보더랜드를 즐겁게 플레이하셨던 유저분들께는 정말 좋은 게임이 되겠네요. 더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공식 사이트와 위키를 참고해주세요.
공식 사이트 : https://playwonderlands.2k.com/ko-KR/
스토커 2 하트 오브 체르노빌 (4월 28일, 한국어 지원)
포스트 아포칼립스 오픈월드 게임 명작의 귀환, 스토커의 후속작인 스토커 2 체르노빌이 4월 28일에 발매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스토커 1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배경은 체르노빌 지역의 원자로 폭발로 인해 돌연변이와 이상현상들이 생겼고, 이곳에 세력 간 전쟁까지 겹치면서 혼란스러워집니다. 주인공은 이곳에서 생존하며 숨겨진 진실을 찾고, 계속해서 생존해야 합니다.
이번 스토커 2 체르노빌은 기존 오픈월드 게임들과 달리, 로딩 없이 펼쳐지는 오픈월드에서 장대한 비선형 스토리를 통해 탐험을 이어가게 됩니다. 또한 여러 세력들이 존재하고, 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저는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생존에 필요한 총기는 개조와 30여 종의 총기를 활용하여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토커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인 다양한 돌연변이들이 나오고, 이들의 약점과 패턴도 각각 다릅니다.
그리고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에, 어마 무시한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스토커 2 체르노빌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상현상들을 더욱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글을 지원합니다!
결론적으로 스토커 2 체르노빌의 특징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FPS와 공포, 몰입형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게임 플레이
-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다양한 경로의 비선형 스토리
- 최첨단 사진 측량 기술과 스캔 기술을 사용하여 개발한 벤치마크 설정 그래픽
- 숙련된 플레이어조차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진보한 인공 지능 시스템
- 그 어느 때보다도 생동감 있는 게임 세계를 만들어내는 생명 시뮬레이션 시스템 "A-life 2.0"
- 굶주림, 수면, 출혈, 방사능 효과 등 게임 플레이를 풍성하게 만드는 몰입형 생존 메커니즘
- 게임 플레이의 현실감을 한층 더해주는 역동적인 낮과 밤 주기와 기상 환경
- 창의적인 플레이어가 게임 세계를 확장하고 강화할 수 있는 자유도를 제공하는 모드 지원
저는 폴아웃 4와 같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류 오픈월드 게임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하는데요, 그래서 메트로 시리즈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었습니다. 이번 스토커 2 하트 오브 체르노빌 또한 기대 중인데요, 포스트 아포칼립스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스타필드 (베데스다 오픈월드 신작) (11월 11일, 한국어 미지원으로 모드 필요)
베데스다의 오랜만의 신작인 스타필드가 드디어 22년 11월 11일에 출시됩니다. 그동안 폴아웃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통해 우리에게 대서사시와 오픈월드의 재미를 안겨주었던 베데스다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SF 장르 오픈월드 게임입니다. 엑스박스와 PC로 출시되며, 현재 예약 구매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와 스팀에서 가능합니다.
스타필드는 우주여행이 위험한 시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월드 RPG가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게임의 기획은 폴아웃 4 출시 3년 전에 시작했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했다고 하니, 엄청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개발 중인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된 엔진은 베데스다 자체 제작 엔진인 '크리에이션 엔진 2'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스타필드 또한 폴아웃이나 엘더스크롤처럼 모드를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전에 모드 사용을 유료화하려고 시도했었던 만큼, 이번에는 이런 장난 없이 무료로 모드를 사용 가능하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스타필드는 공개된 정보가 많이 없긴 하지만, 적어도 폴아웃 시리즈급의 스토리 분량과 플레이타임을 보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우들이 유출한 정보에 따르면, 대사량이 15만 줄이 넘고 300명이 넘는 성우들이 참여하여 게임 내 음성을 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게임 내의 대사가 많이 필요한 것이겠죠?
다만 아쉽게도 한글을 지원한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유저들 스스로 번역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기존에 폴아웃과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너무나 재미있게 플레이해온 만큼, 이번 스타필드도 믿고 구매할 생각입니다. 오픈월드와 SF를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베데스 다류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한다면, 꼭 구매하여야 하는 게임입니다.
스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16740/Starfield/
이외에도 배트맨 신작과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이나 자잘한 게임들도 합치면 올해 발매되는 게임들이 정말 많은데요, 어찌 보면 게이머들에게는 행복한 한 해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2022년 PC 게임 기대작과 출시 예정작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전에 2021 출시 예정 온라인 PC 게임을 모두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소개해드릴 당시에는 굉장히 기대작들이 많았는데 출시 후에 실망한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2022년 모바일 게임 기대작을 포함한 2022년 게임들이 모두 잘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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