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뜻, 증상, 기원 (COVID-19 변이)

최근 COVID-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위드코로나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오미크론이라는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뜻과 증상, 그리고 국내 발생 경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한국까지 발병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결국 한국에도 상륙했습니다.

12월 1일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5명이 국내 최초의 오미크론 감염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목사부부일행으로 자녀까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자녀 분과 접촉한 다른 교사나 학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그러면 이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어디에서 최초로 생겨났고, 이 뜻은 무엇일까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뜻은?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은 '오미크론' 정확히는 B.1.1.529 로 명명되었습니다.

오미크론은 그리스 알파벳의 이름 중 하나로 15번째 알파벳입니다.

원래는 순서대로 변이바이러스에 따라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으로 이름을 붙여왔습니다.

때문에 순서에 따르면 '누' 혹은 '크사이'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13번째 알파벳과 14번째 알파벳을 건너뛰고 '오미크론'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중국 시진핑 주석을 의식하여 시진핑 주석의 영어이름인 xi(크사이)를 바이러스 이름으로 붙이지 않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바이러스는 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시작은? 왜 아무도 심각성을 몰랐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11월 25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습니다.

사실 당시에 세계 각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보다는 또 다른 변이인 델타 바이러스에 대해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경증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수많은 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위협적이라고 간주된 델타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전 세계가 베타, 델타 바이러스가 아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굉장히 놀라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BBC와 인터뷰했던 드 올리베이라 교수는 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완전히 다른형태로 변이한 거의 새로운 바이러스라고 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 19에 맞추어 제작된 기존 백신이 거의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 바이러스의 증상과 심각성은 어느정도일까요?

남아공을 통해 살펴본 증상과 심각성

이 바이러스는 11월 27일 기준으로 남아공 가우텡주에서 77여명, 보츠와나 4명, 홍콩 1명의 확진자를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는 오늘자에는 전세계 각국으로 발병자들이 훨씬 늘어났고, 광범위하게 전염되는 추세입니다.

오미크론에 전염된 확진자들의 증상을 살펴보면 대체로 경미한 편입니다.

한국 내에서는 인천과 경기도에서 발병한 확진자들의 증상을 살펴보면, 기침과 가래증상이 있었고, 미열정도였다고 합니다.

해외의 확진자 사례도 유사합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솨(NICD)와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확진자들 중 젊은층들이 많긴 했지만, 증상이 다른 변이에 비해 가벼운 증상을 보였고, 무증상이었던 확진자도 다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도 보건당국에서도 확진자들의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장기적으로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기존 변이처럼 또 다른 변이를 생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혹은 몇몇 사람에게는 무증상이었다가, 특정인물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심각성 때문에 각국 보건당국에서는 경증을 보이더라도 긴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면 국내 발병 현황은 어떻게 될까요?

국내 발병 현황은? 거짓말과 동선누락으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초 확진자는 5명으로 그 중 목사부부와 자녀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동선에 문제가 없어 방역당국에서는 환자들도 경증을 보여서 안심했는데요

이는 인천시에 집단감염이 발병하면서 또 다른 국면으로 들어섰습니다.

최근 인천 미추홀구와 인천광역시에서 교회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폭증했습니다.

때문에 12월 2일, 이를 신규 집단감염 사건으로 간주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TF를 꾸려 역학조사 및 집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 발표된 사실들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이들 40대 부부가 지인의 차를 탔던 사실을 방역당국에게 숨겼던 것입니다.

또한 이 지인과 가족들이 기초 역학조사에서 교회에 방문했던 사실을 숨겼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를 통해 확진자가 발병하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그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교회방문은 1회성이 아닌 일정기간 전체를 방문했고, 이를 모두 숨겼던 것이라면 집단 감염이 이미 상당부분 이뤄졌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미추홀구 교회 신도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중이고, 확진자 40대 부부가 차를 탔던 지인 또한 확진판정 전에 접촉했던 밀접접촉자 100여명 또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변이 바이러스의 종식을 기원하며

하루빨리 코로나와 변이바이러스들이 수그러들기를 바랍니다.

이는 모든 이들의 노력과 희생, 그리고 협동이 기반이 되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종종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혹은 사회적인 시선이 두려워서 확진 사실을 숨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결국 확진되어 신체적, 정신적인 피해와 고통을 받고서야 그 사실을 반성하거나, 오히려 자신의 이기심을 정당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하루빨리 없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차원에서의 장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동선을 속일 경우, 치료를 받을 수 없게 하거나, 사비를 들여야 하는 것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신고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포상신고제를 운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루빨리 모든 바이러스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